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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타운 입주 이유있다-노인 최대 고민 ''건강''
실버타운(건강타운)이 각광받는 이유가 광주지역에서 재확인됐다. 노년층이 최대 고민으로 건강에 대한 문제를 꼽은 것은 물론 실버타운 입주 이유를 건강을 위해서 라고 답한 것.
노인복지시설 광주빛고을노인건강타운은 지난 6월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서 이같이 확인됐다고 19일 발표했다.
광주지역 60세 이상 노년층의 가장 큰 고민은 ''건강 문제''가 42.5%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 경제적 문제(15.5%), 여가 활용(7%), 죽음(5.8%), 가족 및 대인관계(3.2%) 등 순으로 ‘힘들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받고 싶은 상담''에 대해서는 ''건강상담’을 최우선 순위로 꼽아 고령화사회에서 생활의 질과 연결돼 있는 ‘건강문제’를 가장 염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 ''노후의 경제문제’ 즉 생활대책에 고민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이 건강증진에 도움이 됐느냐는 질문에는 ‘매우 그렇다'' 49.3%, ‘그렇다'' 24.3%로 실버타운에서 진행되는 각종 건강프로그램과 건강증진 행사 등이 노년층의 가장 큰 걱정거리인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건강타운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도 ‘건강을 위해서’라는 응답이 1위(40.3%)를 차지했다. 이외에 ''여가활동’(31.8%), ‘교양·교육의 기회’(22.1%)를 얻기 위해서라는 답이 뒤를 이었다.
또 이용자들에게 ‘건강타운이 도움이 되는 측면’을 묻는 질문에도 ‘즐겁고 재미있다’가 50%로 가장 높았지만, ‘건강회복에 도움이 되었다’도 20.6%로 높게 나타나 이 또한 ‘건강’에 치중하는 면이 많음을 보여줬다.
건강타운의 이용이 본인의 건강증진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느냐는 질문에는 ''매우 그렇다'' 49.3%, ''그렇다'' 24.3%로 70% 이상이 건강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한편, 노년층의 고민에서 2위로 조사된 ‘경제문제’와 관련해서는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 고졸과 대졸 이상의 고학력 이용자가 60.7%로 많음에도 불구하고 월평균 소득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적은 소득으로 생활을 영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달 소득은 ‘50만원 이하’가 가장 많았고(31.6%), 다음이 ‘50만~100만원’(14.3%)인 것으로 집계됐다. 주 수입원은 ‘연금이나 퇴직금’(43.2%)이 가장 많았고 ‘자녀의 도움’(20.9%) ‘정부지원금 기초노령연금’(10.7%) 순으로 아직은 자녀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한달 용돈은 ‘30만~50만원’(26.7%), ‘10만~30만원’(24.3%)으로 조사됐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